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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피부노화 늦추는 '써마지FLX', 의료진 결정에 신중해야



사진 :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여성의 피부노화는 나이를 먹을수록 급격히 빨라진다.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에는 눈에 띌만한 피부노화를 겪지 못하다가 30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깊어지는 노화현상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까지만 해도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어느 정도 피부노화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40대 이후다. 40대 이후에는 눈꺼풀부터 볼살, 턱살이 처지고, 이중턱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무리 좋다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수시로 발라도 무너지는 피부속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50~60대 중장년 여성들이 젊음을 되찾기 위해 안면거상술을 많이 받았다. 안면거상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고 박리한 뒤 처진 피부를 양쪽으로 당겨 제거하는 수술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피부를 박리하고 뼈를 깎는 큰 수술인 만큼 여성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2002년에는 피부 절개 없이도 처진 피부를 재생하고 끌어올려주는 써마지 리프팅이 등장했다. 써마지 리프팅은 피부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당겨주기만 하는 실리프팅과는 달리 진피, 피하지방층까지 고주파 열을 전달해 피부 층별로 신생 콜라겐을 생성, 노화된 피부를 젊게 되돌려주는 고주파 황노화시술이다.

최근에는 1세대 써마지TC, 2세대 써마지NXT, 3세대 써마지CPT를 넘어 효과와 안전성이 업그레이드된 4세대 써마지FLX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써마지FLX 리프팅은 이전 버전인 써마지 CPT에 비해 팁 사이즈가 33% 커지고 한번에 좀더 깊은 부위까지 조사가 가능해져 시술시간이 단축되고 치료효과도 30%가량 향상되었다. 또, 매 샷마다 치료부위의 피부 특성을 분석해 에너지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조사하므로 눈꺼풀이나 눈가라인, 볼, 팔자주름 등 치료부위의 특성에 맞는 정확하고 균일한 고주파 에너지가 전달되어 시술부위 전체의 개선효과가 균일하고 통증이 적으며 화상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1회 시술 후 2~4개월간 꾸준히 피부가 개선되어 최대 1년까지 효과가 유지되므로 바쁜 직장인이나 해외거주자 등 피부관리를 위해 병원을 자주 내원하기 힘든 이들에게 특히 유리하다.

다만, 써마지FLX는 개인의 피부 두께, 노화 정도를 고려해 치료방식을 결정해야 하며, 시술 중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나 여러 가지 피부 반응이 나올 수 있고, 적절한 시술 후 관리에 따라 환자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써마지 비용이나 할인가격, 추천후기를 따지기 보다는 써마지 잘하는 곳에서 시술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술자가 1세대 써마지TC부터 4세대에 이르기까지 십 수년간 써마지 장비를 사용하면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써마지 FLX는 수술 없이 처짐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정도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고연령의 경우 지나치게 큰 기대를 가질 경우 개인에 따라 시술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써마지FLX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러운 항노화치료의 검증된 방법이라는 것이며 주사나 시술 등을 병행할 경우 좀더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 시 본인이 기대하는 시술효과에 대해 정확히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출처 : www.ihalla.com/read.php3?aid=1573520400658138348